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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국제대교 붕괴, 설계·시공 총제적 부실설계에서 무리한 단면계획, 시공에서 품질관리 미흡... 직원은 정규직 아닌 현장 채용직들...
지난해 8월 26일 시공중 붕괴된 평택국제대교의 붕괴원인은 설계, 시공 등 총체적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붕괴된 평택국제대교. ⓒ 기술IN DB
국토교통부 평택국제대교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연세대 김상효 교수, 이하 조사위원회)는 1월 17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고 직후 꾸려진 사고조사위원회는 당초 2개월간 조사를 하기로 하였으나 정확한 붕괴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2개월을 연장하여 4개월간 조사했다.
 
조사위원회가 밝힌 사고 원인은 우선 설계에서의 문제점이다. 거더를 자르려고 하는 힘(전단력)에 대한 검토 미흡이다. 붕괴된 거더에는 3개의 벽이 있지만 받침이 양쪽에만 설치되어 있어서 중간 벽은 강도에 기여를 못하지만 설계에서는 3개가 분담하는 것으로 설계했다는 것이다.
 
양쪽 두개의 벽에 무리한 전단력이 가해졌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외측벽체에는 쉬스관(강선을 넣기 위한 일종의 파이프)이 있어서 단면이 공제되지만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공단계에서는 사전설계도서 검토를 시행했으나 설계의 문제점을 찾지 못했고, 중앙부 벽체에 시공용 받침을 배치하지 않았고, 바닥판 슬래브 두께가 얇아 정착구 설치가 용이하지 않은 점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
 
상부 벽체 시공이음부 및 세그먼트 접합면 처리가 미흡했고, 정착구 공급사에서 제시한 제원과 다른 보강철근을 배치했으며, 시공상세도와 상이한 벽체 전단철근을 설치하는 등 시공 상 품질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세그먼트 긴장력 도입중 정착구 주변 파손, 강선 뽑힘 발생 등으로 인해 많은 보수작업이 진행된 사실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국부적 손상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사위원회는 밝혔다. 
 
이와 같이 공사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시공과정의 구조안전 여부에 대해 시공자와 감리자의 기술적 검토가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관리측면에서는 대림산업이 저가인 76%로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었으만 서류상으로 84%로 하도급을 준 것으로 조작해 하도급 적정성 심사를 피해갔다. 
 
또한 시공상세도를 형식적으로 작성했으며 현장을 책임져야할 현장대리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사 및 품질 담당 직원을 정규직이 아닌 현장 채용직으로 배치하는 등 현장관리가 취약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사고 조사위원회가 밝힌 붕괴 순서는 16번 교각에서 전단파괴가 발생했고 순차적으로 다른 교각 위에서도 전단파괴가 발생하여 붕괴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인 신문 / 정진경 기자 ( jungjk@gisuli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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