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4일 경기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건설공사의 페이퍼컴퍼니 단속을 예고했다.

이 지사는 건설업에서 "입찰이 되면 20%를 떼고 하청을 준다"라면서 "하청에 재하청... 결국 십장한테 넘어가고, 마지막 실제 투입비용은 낙찰가격의 55%미만이다. 이 것은 연구논문으로 나왔고 현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

이어 이 지사는 경로당 건설 단가를 예를 들면서 "관급공사의 시장 가격도 과장돼 있다. 실제 최하 30~40%는 과장됐다. 현재 입찰제도는 싸게 짖는게 금지돼 있다. 관급공사 낙찰을 받으면 소위 노난다"라고 표현하며 "눈먼 돈이라 마구 해먹었다. 표준단가 문제도, 특히 관급공사는 엉망진창"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발주 받기위해 가짜회사 대여섯개씩 만들어 놓는 일이 많다. 싹 뒤져 볼려고 한다. 비정상구조에서는 언제나 잔머리쓰고 새치기하고 나쁜 짓하는 소수가 이익을 보고 선량한 다수가 피해를 본다. 모든 불공정한 제도는 그렇다. 그게 나라는 망치는 것" 이라고 밝히는 등 건설사들의 페이퍼컴퍼니 단속을 예고했다.

기술인 신문 /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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