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학회, 토목기술 역사서 출간 '더 나은 세상을 디자인하다'

토목학회, 토목기술 역사서 출간 '더 나은 세상을 디자인하다': 2019.11.07 16:58 입력

이석종 기자

<p><span style="font-size: 12pt;"> </span></p><div align="" style=""><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font-size: 12pt; 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margin-right: 12px; margin-bottom: 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토목학회,  토목기술 역사서 출간 '더 나은 세상을 디자인하다'" src="http://www.gisulin.kr/PEG/15731133668650.jpg" width="35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div align="" style=""><span style="font-size: 12pt;">토목기술 발전의 역사를 집대성한 기술사(技術史) 서적이 발간됐다.</span></div></div><p> </p><p>대한토목학회(회장 이종세 한양대학교 교수)는 '더 나은 세상을 디자인하다'라는 제목의 토목기술사(技術史) 서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p><p> </p><p>이종세 회장은 발간사에서 "우리 토목기술 발전의 궤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록해 발전 경험을 후대에 전수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면서 "지난 70년 가까이 동안 토목학회의 역사와 함께 해온 토목기술의 발자취가 집대성된 사료를 통해 우리 토목기술인들의 자세를 되돌아보면서 미래 건설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창조하는 재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p><p> </p><p>이 책은 11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0장 총론을 시작으로 1장 국토, 2장 도시, 3장 도로, 4장 철도, 5장 공항, 6장 항만, 7장 교량, 8장 터널, 9장 댐, 10장 상하수도로 구성되어있다.</p><p> </p><p>0장 총론은 제33대 토목학회장을 역임한 장승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1장 국토는 이상후 (주)우미건설 상임고문( 前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이, 2장 도시는 이인근  서울대학교 객원교수(前 LH토지주택연구원장)가, 3장 도로는 유경수 (주)한국해외기술공사 부회장이, 4장 철도는 유호식 (주)유신 부회장이, 5장 공항은 故양승신 (주)이앤씨 대표와 양태영  (주)포스코건설 팀장이, 6장 항만은 조종환  (주)건화 부회장이, 7장 교량은 김호경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8장 터널은 김승렬 (주)에스코컨설턴트 대표이사가, 9장 댐은 강종수 (주)유신 부회장이, 10장 상하수도는 남궁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이 각 분야 대표저자로 참여했다.</p><p> </p><p>장승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총론에서 '토목의 정의'에 대해 기술한 부분이 눈에 띈다. 장승필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토목의이란 용어는 삼국사기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면서 "삼국사기 중 신라본기에 따르면 벌휴이사금 4년 3월에 "주군에 명을 내려 '토목'을 일으켜 농사철을 방해하지 말도록 하였다"라는 대목에서 토목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기록이 나온다"고 썼다.</p><p> </p><p>장승필 교수는 총론에서 토목기술 발전사를 삼국시대~강화조약(기원전58~1876), 구한말 강화조약부터 일제의 항목(1876~1945), 광복과 6.25동란 후 복구시대(1945~1961),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조국근대화시대(1962~1992), 민주화시대와 토목산업의 조정기(1992년~현재) 등 5개 시대로 나누어 각 시대의 특징을 설명했다.</p><p> </p><p>이후 열개의 장에서는 토목공학의 각 분야별로 기술의 발전사를 다루었다.  </p><p> </p><p>토목사연구위원회 위원장인 김문겸 교수는 편찬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토목기술자들의 노력이 있었는지 모두 담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께 우리 토목공학 기술의 역사가 많은 열정과 땀의 결과라는 것이 전해지고, 이러한 선배 기술자들의 노력이 기술 중심의 토목산업 혁신을 통하여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일우어내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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