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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제539회 정기연주회, 일탈 혹은 일상4. 11. (수) 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의 4월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 “일탈 혹은 일상”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이번 연주회는 부산시향과 최수열 지휘자가 진행하고 있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 사이클’의 네 번째 무대로, 가정의 소소한 일상을 대규모의 관현악으로 표현한 ‘가정교향곡’과 함께 하이든이 궁정악단의 연주자들을 위해 작곡한 ‘첼로협주곡 제1번’, 그리고 일상을 벗어난 일탈을 소재로 원작 동화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진은숙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中 ‘엉망진창 티 파티’를 연주, 일상 혹은 일탈을 담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처음으로 연주될 진은숙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원작에서 펼쳐지는 작가의 기상천외하고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작곡가로 하여금 이곡을 작곡하도록 이끌었다. 오페라는 원작의 동화처럼 시종일관 기발한 상상력이 넘쳐나며, 악기배합과 반짝이는 사운드, 다양한 음악적 자원의 활용, 극적 현실감, 음악적 유머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중 ‘엉망진창 티 파티’는 다과회의 손님이 된 앨리스가 경험하게 되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진은숙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로 2017년에는 시벨리우스 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베를린 필과 신작 초연 등 정상의 무대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두 번째로 연주될 작품은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제1번이다.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궁정에 신설된 궁정악단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뛰어난 연주자들을 위해 그들의 실력을 반영하는 작품을 썼는데, 이곡 도 그중에 하나이다. 1악장은 솔로와 합주를 날카롭게 대비시키는 방식에서 바로크시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제2악장은 하이든 특유의 우아한 선율미를 느낄 수 있는 악장으로 편안하고 서정적이며, 마지막 3악장은 독주자의 기교가 충분히 발휘 될 수 있도록 작곡되었다. 

이 작품을 연주할 첼리스트 심준호는 금호문화재단의 금호영재콘서트를 시작으로 2012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2위,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함으로써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부상하게 된 아티스트이다. 그는 현재 ECMA(European Chamber Music Academy) 멤버로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정교향곡으로, 이 곡은 슈트라우스가 그의 아내이자 소프라노인 파울리네와 사랑스러운 아들 프란츠와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머러스하고 애정이 넘치는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네 악장의 구성으로 되어 있지만 전체는 단악장으로 되어 있고, 긴말한 연결과 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여 교향시라고 할 수 있는데, 오보에 다모레, 색소폰 4중주를 대규모 오케스트라에 과감하게 사용하여, 교향시 양식에 변화를 주도한 모험적이고 진취적인 작품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이 각자의 주제를 갖고 그들의 단란한 하루와 그 다음날 아침까지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마치 장대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술인 신문 / 이지현 기자 ( webmaster@gisuli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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