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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엔지니어링 돌연 매각 철회... 그 이유는?
지난해 11월 서영엔지니어링 본사 앞에서 열린 노조의 시위 장면 ⓒ 기술인DB

서영엔지니어링의 대주주인 서영산업개발(구 WM건설)이 그동안 추진하던 회사 매각절차를 돌연 철회하려 하고 있어 그 의도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수의 서영엔지니어링 관계자와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서영산업개발의 H회장이 지난 주부터 회사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H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서영엔지니어링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다양한 매수의향자들과 접촉해왔고 최근에는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우리사주조합에게도 지분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었다.

회사를 매각하지 않겟다는 H회장의 발언을 두고 업계와 회사관계자들은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소위 말하는 '밀당'이다. 여러 인수의향자들을 만났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매각이 성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들이 우리사주 조합을 결성하고 나서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가자 매각가를 올리려고 '밀당'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주장은 단기현금 유입설이다. 서영엔지니어링에 연말 연초에 대량의 현금이 유입되면서 H회장의 마음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토목설계 업종의 특성상 연말에 기성이 많이 들어오면서 현금흐름이 많이 좋아졌다. 그동안의 체불된 인금도 일부 임원의 추석상여금을 제외하고 모두 지급했다. 거기에 추가로 지난 2015년 말 서영이 입주해있던 서영빌딩에서 발생했던 화재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약 60억원에 상당하는 현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영이 서영빌딩 건물주와 관리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2심)의 결과가 지난 주에 서영의 승소로 나왔다. 아직 3심이 남았있지만 1심과 2심에서 승소했기 때문에 대법원에서도 승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의 한 관계자는 H회장의 매각철회 발언이 공식입장인 지를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영 우리사주조합은 약 250명에게서 50억원에 상당하는 투자확약서를 모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도로·교량 등 국가기반시설을 설계하는 서영엔지니어링은 2015년 모기업인 삼우씨엠이 지분(전체의 약60%)을 인시티에 매각했다. 이후 검찰조사 결과 무자본 M&A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7년 말에는 더블유엠건설(현 서영산업개발)로 매각되었고, 2018년 초에는 구조조정 및 해고 등의 과정을 격었고 2018년 말에는 대주주 서영산업개발이 회사지분를 매각하려고 하고 있다.

기술인 신문 /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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