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선 무가선 저상트램 조감도 (경성대 앞) ⓒ 부산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사업 2차 평가결과 부산시에서 신청한 오륙도선이 1순위로 선정됐다. 2순위는 수원시, 3순위는 성남시로 결정됐다.

이로서 오륙도선은 오는 2월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오륙도선은 전체노선 5.15km구간으로 실증노선 제안구간은 이중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 어귀 삼거리간 1.9km 구간에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이다.

사업비는 470억원으로 국토부 연구개발사업비 (국비) 110억원과 시비 3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상 및 협약, 도시철도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을 통해 실증노선을 건설․운영하고 2022년 이후 상용운영 할 계획이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실증사업이 ‘차량·속도’ 중심의 기존 교통정책을 ‘사람·안전’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사업으로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고 소음과 미세먼지를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마중물로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륙도선 무가선 저상트램 조감도 (TBN 용호동 앞) ⓒ 부산시

기술인 신문 /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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