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하고 일본 만 세계와 다르게 갑니까? 표준화와 호환없이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통합하는 게 맞습니다

건축사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보면, 토목구조기술사와 건축구조기술사의 차이는 분명 존재함. 부재설계/구조계산/안전확인 등의 부분만 보자면 건축구조기준 등에 대한 추가 교육으로 대체가 가능할 것 같지만 건축공학을 전공한 건축구조기술사(기술자)조차 건축구조와 엮여있는 설비,전기,소방,통신,조경등의 이해가 거의 없으며,단열기준,방화기준,건축마감두께,디자인 등과 각종 제한(요구)사항이 반영된 건축도면도 재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게 현실이죠.건축공학과에서 겉핥기로나마 다른 부분들을 배운 그들도 재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데....글쎄요.. 건축사 입장에서 많은 기술사의 협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축구조기술사의 업역은 건축과 관련하여 생각 이상으로 넓습니다.

구조기술사라면 건축구조 토목구조 다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지 토목, 건축을 왜 나눴는지 모르겠습니다. 건축구조기술사는 토목구조 부분을, 토목구조기술사는 건축구조부분의 교육을 1개월 정도 더 받으면 서로 인정해 줘야하는 것 아닌가요? 토질및기초랑 지질및 지반기술사를 구분하는 것도 똑 같아요. 건축사 문제도 그래요. 건축사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공과정에서 건축사가 감리업무를 수행하여야한다고 그들이 감리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들의 의도를 도면상에 제대로 표기하지도 못하는 건축사들이 현장시공을 뭘 안다고 시공감리에 개입하는지? 현장에서 건축사들의 개입을 줄이고 CM이나 감리는 기술사들이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기술자들의 모두 자기 일에만 바쁘다고 참여를 하지 않으니 제도개선이 안 되고 자기 밥그릇 하나 못 찾아먹는 실정이지요.

종목 세분화가 너무많아서 공학 통합으로 APEC ENG로 거듭나서 Grobal 로 나가야 ~

건축구조기술사가 쓴 구조계산서 지하철 역사 설계하면서 많이 봤네요. 참 많이 웃으면서 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합치는거 절대 반다합니다. 어느 정도는 비슷해야지 합치지... 미국도 structural engineer를 vertical과 horizontal로 나눕니다. 이들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합치자는 소리 않합니다.

이 문제가 구조기술사만의 문제입니까? 모든 기술사들의 문제이죠. 우리나라 기술사는 업역 다툼으로 망조가 든게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기술사 법령 자체를 뒤집던가 아니면 아에 ~` 기술사 제도를 없애 버리든가 해야지 ㅎㅎ

해외에 Structural Engineer라고 있습니다. 대형 구조물, 특히 플랜트 같은 곳에서는 많이 쓰지요. 이수연씨처럼 철골 구조가 많아서. Architecture는 원래 로마에서 Archy를 만드는 최고 기술사를 칭했고, 로마군인들의의 건설기술이 르네상스 시대에 도시 건설에 도입되며 Military Engineering의 반대 개념으로 Civil Engineering이 되었습니다. 이를 일본이 1880년대, 번역을 하며 '건축'과 '토목'으로 결정한 것이죠. 이를 '건설사업관리 이야기'란 책에 정리하였습니다. 결국 기원적으로 볼 때 건축과 토목은 구분할 필요가 없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협회 때문에 통합이 어렵죠...

업역은 넓어지는게 좋지요. 그냥 구조기술사합시다. 대신 토목구조기술사회가 건축구조기술사회로 통합되는게 좋겠네요. 이놈의 토목은 영감탱이들 놀이터라서.